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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룹명/♡ 이쁜글 모음

봄의 꽃향기와 그리움에

      봄의 꽃향기와 그리움에... 간절한 그리움의 끝은 어디까지 일까요 살아가면서 누구나 마음 한자락을 비워놓고 그곳에 그리운 누군가를 그린다고 합니다 그 대상이 자신이 태어난 고향이여도 어릴적 뛰어놀던 친구이여도 바람처럼 스쳐 지나가는 사람이여도 아름답게 그릴 수 있는것은 어쩌면 영원한 마음안에 빛이되는 간절함 때문이겠지요 며칠새 바람을 동반한 봄비치고는 꽤 많은 비가 내린것 같습니다 봄비는 누구에게나 싱그러움과 그리움이라고들 그러더군요 온대지를 적셔주며 새싹들을 움트게하는 보약이니까 말입니다 추운 겨울을 감내하고 봄을 알리는 봄비라서 마음 한 자락에 그려놓은 그리움의 누군가가 더 절실함으로 그리워 지는것인지도 모릅니다 절망 가운데서도 희망을 기다리듯이 이제 곧 헐벚은 가로수나무에 파릇한 새움이 물 오르듯 솟아오르고 새로움의 계절과 함께 시작합니다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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